30일, 전라남도는 해남병원에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제1호 개원식을 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이낙연 도지사 공약사업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 지사는 "제1호점인 해남공공산후조리원이 성공해 2호점, 3호점 신청 지역이 늘어 취약계층, 3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가정의 산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개원을 축하했다.
김동국 해남병원장은 "산후조리원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시설이지만,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분만 환경과, 대도시로 원정 출산하는 어려움이 해소 될 것"이라며 "산모와 신생아 건강과 감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남병원측은 개원 특별 이벤트로 5명을 추첨해 46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해남병원에 496㎡(150평) 규모로 10실의 산모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편백찜질방, 피부관리실 등을 갖췄다. 특히 모든 시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신생아 감염 관리를 위해 신생아와 산모가 함께 생활하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신생아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출입구에 에어 샤워부스를 설치했으며, 신생아실에 공기 멸균기와 소독용품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소아과 전문의가 정기적으로 회진하고 종사자 예방접종, 방역소독 등 입실에서 퇴실까지 감염관리를 철저히 한다.
장애인 맞춤형 산모실 1실을 갖췄고, 다문화 산모를 위해 해남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통역과 수유교실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용료는 2주 동안 154만원으로 인근 광주권 소재 민간 조리원보다 30% 저렴한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다문화 가정, 중증장애인 산모 등은 이용료의 70%(107만8천원)를 감면받는다.
산후조리원 예약은 출산 40일 전부터 가능하다.
9월 1일부터 운영한 산후조리원은 지금까지 14명의 산모가 이용했다. 현재 9명이 입실 중이고, 38명의 출산 예정 산모가 예약을 마치고 출산을 기다리고 있으며 구례, 완도, 강진 등 전남지역 산모들의 이용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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