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수 부산시장이 청소년과의 공감 토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행복한 육아를 위한 ’우리 아이 보육맘’ 발대식을 연다.

시는 발대식에 이어 20일부터 보육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영유아를 둔 부모가 육아과정에서 겪는 작은 어려움과 고민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가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를 키우다가 힘들거나 어려운 문제에 부닥쳤을 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우리 아이 보육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시행에 앞서 영유아 관련 자격 소지자, 교육·아동 관련 전공자, 부모사랑 모니터링단 등 영유아 보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 50명을 보육맘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전화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는 양육 조언, 영유아 관련 이용시설, 복지 바우처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보육맘은 부산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4곳에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 영유아를 둔 부모의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된다.

김희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속적으로 보육맘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보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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