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청정해역의 특산물인 참가자미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안인 노란 참가자미 축제’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안인 어촌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피서철을 맞아 강릉을 찾은 피서객과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참가자미 무료시식회, 맨손 잡기, 회 썰기, 풍등 소원 빌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미 먹거리 매장 운영, 지역 농수산물 판매, 밸리댄스, 참가자미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가자미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랜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란 참가자미는 배 쪽 지느러미 부분이 노란색을 띠는 가자미로 횟감과 조림 등으로 쓰인다.
가자미류 중 맛이 뛰어나 어민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의 하나다.
특히 100% 자연산 참가자미는 다른 생선과 달리 뼈째 썰어 먹기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와 임산부의 산후 칼슘 섭취에 좋으며, 뼈가 약해지기 쉬운 중·장년층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규 안인 어촌계장은 "안인진은 어자원이 풍부한 자연어촌으로 주변에 통일공원, 등명락가사, 하슬라아트월드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기력을 북돋운다는 참가자미로 피서철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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