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부대를 앞세워 출산을 장려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KBS부산방송총국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4회 KBS 가족사랑 유모차 걷기 축제’가 9일 오전 11시 시민공원에서 ▲ 4세 미만 영유아를 둔 가족 500팀 ▲ 취학 전 아동을 둔 3세대 가족 200팀 ▲ 다자녀·문화 가족과 장애인 가정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자들은 공원 일대를 걸으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명 운동도 전개한다.

기념식에 이어 ▲ 시 출산장려시책 홍보, 임신·출산 관련 맞춤형 상담센터인 아이러브 베이비(Baby) ▲ 유아용품 교환 코너 ’아기 사랑 오픈 캐스터’ ▲ 유모차 꾸미기 경연 ▲ 동생 탄생을 기원하는 ’우리 가족 타임캡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자녀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당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한 전동차 시승식, 한국마사회 미니동물원, 어린이 놀이공원 키즈랜드, 어린이 인형극, 매직랜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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