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민공원서 유모차 걷기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만남과 결혼, 더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부산시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만남·결혼 상담위원 양성 및 운영사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와 함께 5월 30일까지 만남·결혼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50명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미혼 남녀에게 올바른 결혼 가치관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두 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맘맘맘부산’ 또는 팩스(☎051-624-5580)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051-638-691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6월 중에 상담활동에 필요한 결혼상담학 등을 교육하고 상담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교육 수료 후 7월부터 온·오프라인 상담, 기업체·대학교 등을 찾아가는 교육을 맡는다.

부산에 거주하는 20∼40대 미혼 남녀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전화·방문 상담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은 시 홈페이지 ’만남·결혼 상담’ 게시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30명 이상 대학교·기업체·기관 와 단체는 상담위원인 자원봉사자 파견을 신청할 수 있다.

김희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고용노동청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출산장려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견우직녀 페스티벌’을 5월부터 연 4회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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