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이 현재 75%에 머무는 체외수정(IVF)에 의한 임신 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방법을 발견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존 애플린 박사는 체외수정으로 만들어진 배아의 자궁 착상을 막는 ’분자 스위치’(마이크로RNA-145)를 발견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분자 스위치’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배아와 자궁 사이의 교신이 방해를 받으며 따라서 이 혈중수치를 낮추어주면 자궁이 배아를 거부할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애플린 박사는 밝혔다.
체외수정을 통해 배아가 준비되면 자궁의 수용성이 최고에 이르는 4일간의 기간에 맞추어 자궁에 이식해야 하며 이때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려면 IGFIR라는 단백질이 증가해야 하는데 마이크로RNA-145가 이를 막는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이크로RNA-145를 억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따라서 억제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RNA-145를 억제하는 약물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체외수정 임신 시도의 37%는 배아가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해 실패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RNA-145를 억제하면 실패율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아의 자궁착상 실패로 체외수정 사이클이 되풀이되면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의 스트레스가 클 뿐아니라 치료비용도 가중된다.
이 연구 결과는 ’셀 사이언스 저널’(Journal of Cel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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