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저출산 극복 방안 중 하나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와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산전 검사 등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임신 시 지급되는 ’고운맘 카드’를 통한 의료비 지원과 별도로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과 산전 검사를 무료로 해줄 예정이다.
청양군은 또 법적 혼인관계의 부부 중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에게는 엽산제 3개월분을 공짜로 준다. 임신 일로부터는 12주까지는 엽산제 3개월분, 임신 16주 이상은 철분제 5개월분을 준다.
출산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내에는 무료 청각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산후우울증 관리와 행복한 산모교실 마련 등을 통해 산모의 건강관리도 돕는다고 청양군은 덧붙였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아이 낳는 일이 부담이 아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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