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학교(총장 정창덕) 건강생활연구센터(센터장 김명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미혼·기혼남녀를 대상으로 ’함께 낳고 함께 키우기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계속된 이번 사업은 강원도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강원도 간호사협회 손혜숙 회장이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결혼,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국민건강관리공단 용왕식 지사장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결혼생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 결혼의 필요성, 가족의 소중함, 일과 가정, 양립의 가족 친화문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출산과정 이행, 워킹맘과 전업맘 윈윈 등이 이뤄졌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 참가자가 직접 임신 체험을 하고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신생아 돌봄 체험, 부부 행복지수 높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명희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출산도 함께하고 양육도 부부가 함께한다는 환경 조성의 변화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가정을 만들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영동대는 강원도의 전국 최저 출생률을 극복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과 출산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미혼남녀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산장려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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