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유명산인 제천의 월악산과 보은의 속리산에서 단풍이 시작됐다.

10월 10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국립공원인 월악산과 속리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

기상대는 산 전체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일’로,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로 잡고 있다.

두 산의 단풍은 각각 지난해보다 4일 일찍 시작됐다.

청주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단풍 절정기가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면 오는 24∼25일께 월악산과 속리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대 홈페이지(http://www.kma.go.kr)에서 국내 유명산의 단풍이 물든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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