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상반기 신생아 수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6월 인구동태통계 속보치에서 올해 1∼6월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의 수가 49만6천391명으로 집계됐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371명에 견줘 2.7%(1만3천980명)가 감소한 것이다. 10년 전인 2003년 상반기(56만958명)보다는 11.5%(6만4천567명)가 줄었다.

보통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신생아 수가 많지만, 이런 저조한 수치는 올해 연간 신생아 수가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한 해 신생아 수는 1970년대 200만명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1984년 150만명으로 하락한 뒤 계속해 줄고 있다.

혼인과 출산을 미루는 문화가 갈수록 짙어지면서 지난해 신생아 수는 103만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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