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대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된다.

전남도는 8월26일 완도 대성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료 취약지 거점 의료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아과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5개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내과, 외과·수술실, 소아청소년과 중 1개 진료과를 선정, 지원한다.

완도대성병원은 다음달부터 시설설치와 장비구입, 인건비 등으로 3억 8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찰실, 수유실, 입원실 등이 설치되고 전문의 1명도 채용한다.

완도대성병원은 지난 4월 분만 의료 취약지로 선정돼 산부인과도 개설됐다. 앞으로 소아과가 개설되면 농어촌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고 도 측은 설명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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