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와 복숭아, 수박 등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들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참외의 가격 급락은 고온현상으로 품질이 떨어진 데다 대체과일인 수박과 복숭아, 포도 출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박은 7월 평균 도매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1kg에 작년(1천650원)보다 최대 40% 가까이 떨어진 1천∼1천3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복숭아도 추위 탓에 동해를 입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 개화시기가 빨라진데다 공급이 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을 과일이 조기 출하되면서 여름 과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햇과일 배인 원황이 7월 하순 경북 상주에서 출하된 데 이어 이달 초 전남 나주에서도 나올 예정이고 8월 중순부터는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7월말에 첫 출하가 시작된 사과도 기상호조로 생육과 작황이 좋아 8월 중순부터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T 측은 "올해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어 과일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여름 과일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나 태풍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표> 여름과일 가격 흐름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끝)
8월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외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작년 같은 날보다 가격이 28.5% 급락했고 복숭아와 수박도 17.6%, 13.1% 하락했다. 포도만 4.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참외의 가격 급락은 고온현상으로 품질이 떨어진 데다 대체과일인 수박과 복숭아, 포도 출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박은 7월 평균 도매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1kg에 작년(1천650원)보다 최대 40% 가까이 떨어진 1천∼1천3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복숭아도 추위 탓에 동해를 입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 개화시기가 빨라진데다 공급이 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을 과일이 조기 출하되면서 여름 과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햇과일 배인 원황이 7월 하순 경북 상주에서 출하된 데 이어 이달 초 전남 나주에서도 나올 예정이고 8월 중순부터는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7월말에 첫 출하가 시작된 사과도 기상호조로 생육과 작황이 좋아 8월 중순부터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T 측은 "올해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어 과일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여름 과일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나 태풍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표> 여름과일 가격 흐름
품명 | 규격 | 7/30 (A) | 7/29 (B) | 전주 평균 (C) | 6월 평균 (D) | 전년 평균 (E) | 전년 (A/E ) |
수박 | 1개 | 16,4 87 | 16,6 38 | 17,0 53 | 13,7 03 | 18,9 76 | -13. 1 |
참외 | 10개 | 13,4 33 | 13,4 89 | 13,9 16 | 16,5 21 | 18,7 76 | -28. 5 |
복숭 아 | 10개 | 20,7 53 | 21,0 69 | 22,5 05 | - | 25,1 72 | -17. 6 |
포도 | 1kg | 6,02 2 | 6,06 4 | 6,28 0 | - | 5,76 9 | 4.4 |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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