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빠의 절반 정도는 육아 휴직을 쓰는 주변 남성들에 대해 ’직장생활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자녀가 있는 남성 305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4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를 시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3%는 육아 휴직을 쓰는 남성에 대해 ’휴직 급여 액수가 적은데 어떻게 먹고 사는지 걱정된다’고 답했고 21.1%는 ’복직시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남성 육아 휴직이 ’가정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3.2%였으며 ’부부관계와 자녀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9.6%였다. ’일하지 않고 쉬기 때문에 부럽다’는 응답은 13.1%로 조사됐다.
남성 육아 휴직에 참여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5%가 ’복직하고서 근무평정과 인사고과 등에 문제가 있을까봐’라고 답했고 35.1%는 ’경제적 어려움이 생길까봐’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 돌보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육체적으로 힘들어서’라고 말했으며 ’아이와 노는 방법을 몰라서’(29.7%), ’아이와 소통이 되지 않아서’(20.7%), ’돈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서’(6.6%) 순으로 대답이 많았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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