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7월 23일 오후 제주도청 청정마루에서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도가 여성가족부와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월 23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청 청정마루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와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보호 강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족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각 업무에 대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여성가족부는 예산 등의 지원에 노력기로 했다.

원 지사는 협약에 앞서 김 장관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과 제주시 서부지역 통합가족지원센터를 각각 설치·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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