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휴가 풍속도가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는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에 알뜰 피서를 즐기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6월 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2013년) 6~7월 바캉스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 패턴이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는 여름휴가 성수기다.
그러나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바캉스 성수기에 피서를 갈 경우 평소보다 비싼 각종 요금 부담, 극심한 교통 체증, 번잡함에 따른 심신 피로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처럼 성수기의 불편함을 피하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휴가비를 아끼려는 피서인파가 늘어나면서 6월 비수기 휴가를 즐기려는 방향으로 하계휴가 패턴이 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근 3년(2011~2013년) 6월달 바캉스 관련 상품군의 매출 실적을 앞서 3년간(2008~2010년) 6월과 비교한 결과 매출 실적이 48.7% 신장된 것이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보통 7월과 8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11.4%인 것을 보면 6월 매출 신장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매장에서도 확인된다.
오는 주말 휴가지에서 입을 수영복을 사러온 장은미(31·남구 보봉선)씨는 "성수기에 휴가를 가면 바가지요금에 사람들도 너무 많아 피곤하다"며 "비수기에 여행을 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편히 쉬고 오는 ’실속피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한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수기 대비 거의 반값 수준인 비용과 성수기 여행지의 번잡함 등을 감안해 비수기에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올해 여름 관련 마케팅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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