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두바이가 속한 중동 부국 아랍에미리트(UAE)가 만 2세까지 영아에게 의무적으로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월 24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UAE에서 의회 역할을 맡는 연방 국가 위원회(FNC)는 올해 1월 이런 법안을 내놓고 국민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법안은 아기가 만 2세 될 때까지 모유 수유를 권하는 이슬람교의 가르침에 따라 모유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개인 자유 침해’라는 반대 여론이 팽팽하다.
젖 부족이나 염증 등 이유로 제대로 모유 수유를 못하는 산모가 적지 않고 법의 시행 방안도 애매하다는 것이다.
마리암 알 로우미 UAE 사회부 장관은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다고 남편이 아내를 고소할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UAE에서 생후 6개월 동안 아이에게 분유나 물 등을 먹이지 않고 순수하게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 수유’ 비율은 전체 산모의 25%에 그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기에게 생후 6개월까지 완전 모유 수유를 하고 만 2세까지 이유식을 곁들여 모유를 먹일 것을 권장한다.
알자지라는 UAE의 유급 출산 휴가가 통상 45일에 불과해 직장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업무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제 모유 수유 권장 단체인 ’라레체 리그’도 법안에 난색을 보였다. 라레체 리그 UAE 지부는 성명에서 "모유 수유에 대한 정보나 지원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모유 수유 의무화법을 도입하기는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1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서울·경기 지역의 산모 중 아기의 생후 6개월까지 완전 모유 수유를 하는 사례는 전체의 34%였다. 미국은 이 비율이 작년 기준 16.4%에 그쳤다.
4월 24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UAE에서 의회 역할을 맡는 연방 국가 위원회(FNC)는 올해 1월 이런 법안을 내놓고 국민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법안은 아기가 만 2세 될 때까지 모유 수유를 권하는 이슬람교의 가르침에 따라 모유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개인 자유 침해’라는 반대 여론이 팽팽하다.
젖 부족이나 염증 등 이유로 제대로 모유 수유를 못하는 산모가 적지 않고 법의 시행 방안도 애매하다는 것이다.
마리암 알 로우미 UAE 사회부 장관은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다고 남편이 아내를 고소할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UAE에서 생후 6개월 동안 아이에게 분유나 물 등을 먹이지 않고 순수하게 모유만 먹이는 ’완전 모유 수유’ 비율은 전체 산모의 25%에 그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기에게 생후 6개월까지 완전 모유 수유를 하고 만 2세까지 이유식을 곁들여 모유를 먹일 것을 권장한다.
알자지라는 UAE의 유급 출산 휴가가 통상 45일에 불과해 직장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업무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제 모유 수유 권장 단체인 ’라레체 리그’도 법안에 난색을 보였다. 라레체 리그 UAE 지부는 성명에서 "모유 수유에 대한 정보나 지원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모유 수유 의무화법을 도입하기는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1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서울·경기 지역의 산모 중 아기의 생후 6개월까지 완전 모유 수유를 하는 사례는 전체의 34%였다. 미국은 이 비율이 작년 기준 1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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