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 위급’ 신고시스템 구축

경기도 부천시는 여성 안전을 위한 무선 신고시스템인 ’원터치-Pol’을 구축, 운용한다고 4월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성이 생활하는 공간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장착해 놓았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대전화를 갖다대면 자동적으로 경찰 112로 신고하게 되는 여성 위급 신고 시스템이다.

휴대전화에는 전용 앱인 ’부천 원터치-Pol’이 설치되고, 칩에는 주소가 담겨진다.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도 위급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즉시 전송된다.

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신고자 위치 파악과 신고자 조기 구조에 나서게 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오는 5월에 구축하고 주로 홀로 사는 여성 등에게 무상으로 칩을 배포할 예정이다.
 
원룸이나 미용실, 1인 사업장의 여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달 초 이용 희망 시민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최근 원미·소사·오정경찰서 등 3개 경찰서와 이 시스템 구축과 운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최초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나홀로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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