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정상부의 분화구인 백록담에 오랜만에 물이 가득 차 장관을 연출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 강수량이 1천㎜를 넘는 등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백록담에 오랜만에 물이 가득 차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4.8.5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의 영향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윗세오름 1천815.5㎜, 진달래밭 1천259.5㎜, 어리목 929.5㎜, 성판악 634.5㎜(이상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값)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 강수량이 1천㎜를 넘는 등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백록담에 오랜만에 물이 가득 차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4.8.5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
윗세오름에는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했던 지난 2일 하루 동안 총 1천182㎜의 비가 내려 2002년 12월 한라산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라산에 쏟아진 ’물 폭탄’으로 백록담은 만수위를 이뤘고 한라산 계곡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있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도 물이 가득 차 탐방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모여들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통상 6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면 대개 백록담이 만수를 이룬다"며 "오늘 아침까지도 안개와 구름으로 백록담이 잘 보이지 않다가 낮이 되며 장관을 드러내 탐방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말했다.(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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