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이하 영아 1인당 10만 원 택시포인트…24일(월)부터 ‘몽땅정보 만능키’ 신청
2개 운영사(타다·파파) 선정, 서비스 경쟁 유도로 선택권 및 서비스 품질 강화
다자녀·한부모가족에 1만 원 추가 혜택 포함해 최대 2만 원 포인트 추가 지급
별도 서류 필요 없이 ‘몽땅정보만능키’에서 비대면 자격 확인으로 간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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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가 준비된 택시를 타고 아기와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택시 포인트를 드리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이 올해 더욱 편리해진다. 다자녀?한부모 가족을 위한 포인트(1만 원)를 비롯해 최대 2만 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혜택도 커진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시작해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24일(월)부터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https://umppa.seoul.go.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유아차, 분유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아기와의 외출이 보다 편리하도록 카시트가 구비된 대형승합차를 ‘서울엄마아빠택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참고로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에 따라 자동차 운행 시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해야 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된 카시트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사업 첫해인 '23년에는 16개 자치구 35,029명, 전 자치구로 확대된 '24년에는 총 55,99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출된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를 고려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4가지다. ①2개 운영사(?타다 ?파파) 선정을 통한 서비스 경쟁 유도로 이용자 선택권 강화 및 서비스 품질 개선 ②신생아용?영아용 구분 없이 전 연령 사용 카시트로 일원화 ③다자녀?한부모가족 포인트(1만 원)등 최대 2만 원 추가 포인트 지급 ④비대면 자격확인으로 신청 절차 간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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