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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시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일터를 떠나야했던 3040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직무 현장에서 일경험(인턴십 3개월)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재취업에 필요한 역량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3040 경력단절여성의 구직 활동부터 취업, 고용 안정성까지 종합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인 취업 3종 세트(①우먼업 구직지원금(30만원×3개월) ②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③우먼업 고용장려금(100만원×3개월)) 가운데 하나다.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서울시 200개 기업 가운데 16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고, 이들 기업에서 일경험을 하게 될 경력단절 여성인턴을 기다리고 있다.


167개 참여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31.1%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업 21.0%, 도소매·제조업 19.8%, 관광업 8.4% 등 순이다. 근무 유형으로 보면 전일제가 68.3%, 유연근로제가 28.1%로 일생활균형 일자리를 우선 선발했다. 참여 기업의 94.6%는 인턴십 이후 채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를 희망할 경우, 6월 20일(화)까지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서울우먼업)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 취·창업 여성(만30세~49세 우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67개 기업 정보와 직무를 보고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원자가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를 우선 매칭하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157원) 수준에서 근로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주 40시간 근무시 월 234만원 정도다.


근로 유형은 9시부터 18시까지 근무하는 ‘전일제’, 10시부터 17시까지 근무하는 유연근로제가 있다. 유연근로제는 기업과 협의가 가능하며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으로 구분된다.


골드넥스, 무하유, 에이디자인그룹, 퍼솔켈리코리아, 노블컴퍼니, 디노마드, 제이엠커리어, 럽디, 테크프러스 등 유망 기업들의 정보와 상세 직무 내용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잇다.

 

인턴십 참여자는 1차 자격 심사와 전문성, 2차 업무 관심도, 업무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는 서류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1:1 상담을 통해 인턴십 직무 설정 및 기업 선택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육아기 자녀가 있는 엄마들을 위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의 돌봄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한다.


6월 7일(수), 6월 12일(월), 6월 14일(수)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취업이음지원관’이 그룹 직무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위 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또 서울시는 3개월간의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 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월 100만원씩 3개월 간(총 300만원)의 ‘우먼업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출산과 육아로 일터를 떠났던 3040 경력단절여성들의 경력 사다리가 될 서울우먼업 인턴십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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