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17년 9월 3일 실시했던 6차 핵실험의 위력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7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스뉴스는 지난 11월 14일(현지시각) 인도 연구팀이 당시 북한 핵실험의 주변 지형 변화에 관한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국제지구물리학(Geophysical Journal International)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팀은 논문에서 "(북한)핵폭발은 만탑산의 대규모 변형을 일으켰다"며 “당시 핵실험의 영향으로 만탑산 전체가 약 52cm 정도 옮겨지고 수십cm 위로 솟구쳐 올랐다"고 분석했다.
당시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센터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국장은 "핵실험이 만탑산을 움직였다"면서 “핵실험이 지하 3000피트(약 914m)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주요한 방사성 유출은 없다"고 추정했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카투마잠 스리지트는 “핵폭발 실험으로 방출된 에너지의 양은 최고 TNT 271kt(킬로톤)"라면서 “히로시마 원폭은 15kt였다"고 했다. 인도 연구팀은 센티널-1 및 ALOS-2 위성의 데이터와 ‘합성 조리개 레이더 간섭측정’(InSAR)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2017년 9월 북한 동북부 만탑산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만탑산의 표면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만탑산 지형변화가 포착됐고, 핵실험은 만탑산 지하 542m 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 강도를 정확히 계량화하기 위해 위성데이터가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규모 6.3의 지진을 일으켰다. 이 영향으로 당시 중국에서는 테이블 위 물병이 굴러떨어지고 가구가 흔들릴 정도였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카투마잠 스리지트는 “핵폭발 실험으로 방출된 에너지의 양은 최고 TNT 271kt(킬로톤)"라면서 “히로시마 원폭은 15kt였다"고 했다. 인도 연구팀은 센티널-1 및 ALOS-2 위성의 데이터와 ‘합성 조리개 레이더 간섭측정’(InSAR)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2017년 9월 북한 동북부 만탑산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만탑산의 표면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만탑산 지형변화가 포착됐고, 핵실험은 만탑산 지하 542m 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 강도를 정확히 계량화하기 위해 위성데이터가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규모 6.3의 지진을 일으켰다. 이 영향으로 당시 중국에서는 테이블 위 물병이 굴러떨어지고 가구가 흔들릴 정도였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총0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