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7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극심한 논란을 빚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세대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2.0%로 ‘잘못하고 있다’ 18.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이 매달 실시한 대통령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를 보면 광주·전라지역 지지율은 1월 72%, 2월 69%,3월 68%,4월 70%, 5월 71%, 6월 71%, 7월 72%, 8월 75% 등으로 2월과 3월을 제외하고는 70%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44~48%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호남의 지지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뒷받침해주는 ‘받침대’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일 대립관계’가 시작된 7월과 8월에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대처에 대한 지역민들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조국 논란’에 직면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전체적인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세대별 지지율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19~29세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6.5%로 전체 지지율보다 25.5%p가 낮았으며 30대도 71.0%로 평균보다 낮았다. 40대에서는 82.2%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0대(75.2%), 60대 이상(77.9%)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이처럼 세대별로 지지율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게 된 이유는 ‘조국 논란’의 가장 핵심이 됐던 ‘자녀 진학 문제’에 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국 자녀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젊은이들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핵심이었던 20~40대가 균열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직업별 통계에서도 농·임·어업(75.6%), 자영업(74.0%), 블루칼라(70.3%), 화이트칼라(74.6%), 가정주부(72.8%)등은 모두 70%p이상이었지만 학생 지지율은 55.2%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 지지율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민주당 지지층들의 긍정평가는 86.6%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평화당(72.7%)·정의당(71.6%) 지지층의 평가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들은 부정적 평가가 66.3%, 88.5%로 대조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시·도민 5139명과 전화연결에 성공해 이 중 1003명(광주 503명·전남 500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9.5%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2.0%로 ‘잘못하고 있다’ 18.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이 매달 실시한 대통령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를 보면 광주·전라지역 지지율은 1월 72%, 2월 69%,3월 68%,4월 70%, 5월 71%, 6월 71%, 7월 72%, 8월 75% 등으로 2월과 3월을 제외하고는 70%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44~48%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호남의 지지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뒷받침해주는 ‘받침대’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일 대립관계’가 시작된 7월과 8월에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대처에 대한 지역민들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조국 논란’에 직면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전체적인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세대별 지지율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19~29세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6.5%로 전체 지지율보다 25.5%p가 낮았으며 30대도 71.0%로 평균보다 낮았다. 40대에서는 82.2%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0대(75.2%), 60대 이상(77.9%)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이처럼 세대별로 지지율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게 된 이유는 ‘조국 논란’의 가장 핵심이 됐던 ‘자녀 진학 문제’에 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국 자녀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젊은이들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핵심이었던 20~40대가 균열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직업별 통계에서도 농·임·어업(75.6%), 자영업(74.0%), 블루칼라(70.3%), 화이트칼라(74.6%), 가정주부(72.8%)등은 모두 70%p이상이었지만 학생 지지율은 55.2%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 지지율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민주당 지지층들의 긍정평가는 86.6%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평화당(72.7%)·정의당(71.6%) 지지층의 평가도 7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들은 부정적 평가가 66.3%, 88.5%로 대조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시·도민 5139명과 전화연결에 성공해 이 중 1003명(광주 503명·전남 500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9.5%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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