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면서 조종사·정비사 인력난 문제가 부상(浮上)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3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항공사 면허 심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에 신규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가 한 번에 신규 면허를 획득하면서 국내 LCC업계는 기존 6개사에서 9개사 체제로 확대됐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곳의 LCC가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다. 지난 면허 발급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하며 항공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쿠첸 최대주주 부방,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등이 에어로케이항공 모기업 에이아이케이(AIK)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앞서 160억원을 지분 투자했지만 투자금을 이미 회수했다.
플라이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최대주주(지분 20%)로 토니모리, 신세계디에프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400억원에 항공기 도입계획은 보잉 737-800기종 10대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다. 지난 면허 발급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하며 항공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쿠첸 최대주주 부방,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등이 에어로케이항공 모기업 에이아이케이(AIK)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앞서 160억원을 지분 투자했지만 투자금을 이미 회수했다.
플라이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최대주주(지분 20%)로 토니모리, 신세계디에프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400억원에 항공기 도입계획은 보잉 737-800기종 10대다.
플라이강원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강원도가 지원제도를 확립하기도 했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중국·동남아권 인바운드에 집중하는 수익모델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단순한 초저가 전략을 넘어서 LCC와 FSC(대형항공사)의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를 지향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국, 캐나다 등 중장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LCC가 9곳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LCC들은 신규 LCC쪽으로 인력이 유출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항공종사자 인력수급 전망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장의 경우 매년 300여명, 부기장의 경우 400여명이 필요하지만 양성되는 조종사는 군 경력은 매년 100여명, 국내 양성 민간 조종사는 연 350명 수준이다.
다만 이들 항공사는 외국에 나가 있다가 돌아오는 '유턴(U-turn)' 인력 중심으로 조종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사도 외항사 근무자나 군 출신, 휴직한 인력을 확보하며 '인력 빼가기'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전날 국토부는 면허발급 심사 결과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인력 유출 우려에 대해 "조종인력은 (면허 신청 업체로부터) 명단까지 받았다"며 "중국에 유출됐다가 다시 오는 유턴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들이 해외 항공사로 유출됐던 조종사 인력들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는 인력 빼가기 우려를 잠재우기 힘들어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LCC가 도입한다고 밝힌 항공기와 같은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들이 특히 인력 유출을 걱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3년 간 각각 항공기 6대, 9대, 7대를 도입·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의 항공기 1대당 조종사 권고 인원은 12명이다. 이들 항공사가 계획대로 3년 간 22대의 항공기를 들여왔을 때 최소 264명의 조종사가 필요한 셈이다.
자체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신규 업체들은 당장 투입 가능한 숙련된 인력을 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조종사들의 이직이 잦은 중국 항공업계도 계속 성장 중인 가운데, 새로운 해결책이 없는한 베테랑 조종사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민항총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조종사 1500여명 중 한국인 조종사는 20.3%(203명)에 달했다. 보잉사가 발표한 '2018~2037 중국민간항공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0년간 총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7690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도 수급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 중이지만, 당장 항공사들이 원하는 베테랑 조종사 수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업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 외에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시적인 정년 연장 등 단기적 대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항공종사자 인력수급 전망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장의 경우 매년 300여명, 부기장의 경우 400여명이 필요하지만 양성되는 조종사는 군 경력은 매년 100여명, 국내 양성 민간 조종사는 연 350명 수준이다.
다만 이들 항공사는 외국에 나가 있다가 돌아오는 '유턴(U-turn)' 인력 중심으로 조종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사도 외항사 근무자나 군 출신, 휴직한 인력을 확보하며 '인력 빼가기'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전날 국토부는 면허발급 심사 결과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인력 유출 우려에 대해 "조종인력은 (면허 신청 업체로부터) 명단까지 받았다"며 "중국에 유출됐다가 다시 오는 유턴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생 항공사들이 해외 항공사로 유출됐던 조종사 인력들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는 인력 빼가기 우려를 잠재우기 힘들어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LCC가 도입한다고 밝힌 항공기와 같은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들이 특히 인력 유출을 걱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3년 간 각각 항공기 6대, 9대, 7대를 도입·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의 항공기 1대당 조종사 권고 인원은 12명이다. 이들 항공사가 계획대로 3년 간 22대의 항공기를 들여왔을 때 최소 264명의 조종사가 필요한 셈이다.
자체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신규 업체들은 당장 투입 가능한 숙련된 인력을 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조종사들의 이직이 잦은 중국 항공업계도 계속 성장 중인 가운데, 새로운 해결책이 없는한 베테랑 조종사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민항총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조종사 1500여명 중 한국인 조종사는 20.3%(203명)에 달했다. 보잉사가 발표한 '2018~2037 중국민간항공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0년간 총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7690대의 신규 항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도 수급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 중이지만, 당장 항공사들이 원하는 베테랑 조종사 수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업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 외에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시적인 정년 연장 등 단기적 대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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