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6일(현지시간) “나는 지금이 한-불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웨스틴 파리 방돔호텔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프랑스는 유럽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고 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로, 서로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대폭 확대, ▲4차산업혁명 대비한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양국간 스타트업 협력 강화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시청에서 열린 파리시 국빈환영 리셉션에도 참석, 답사를 통해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구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나와 우리 국민들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연관기사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