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EA는 본래 부신과 난소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DHEA는 사춘기 전후해서 급격하게 늘어나다가 노화가 됨에 따라 혈중농도가 감소된다. 즉 혈중 DHEA-S수치가 부신내 Zona Reticularis라고 불리는 성호르몬을 만드는 부위의 기능을 알려주는 지표인 셈이다. 최근 불임병원에서는 조기폐경이 우려되는 극심한 난소기능저하 여성에게 난소 활성화를 위해 조심스레 권하고 있다. 하지만 난소회춘을 도와줄 순 없다는 것이 불임의들의 설명이다.


5년 전, 재일교포 3세 인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는 자신의 저서 <뇌내혁명(腦內革命)>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ehydroepiandrosteron) 호르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0세가 넘은 장수 노인들의 혈액에는 유독 DHEA의 혈중농도가 높다는 걸 밝혀냄으로써 DHEA와 노화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DHEA란 콩팥 바로 위에 붙어 있는 부신(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체내에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합성하는데 DHEA가 필요하다. 즉 우리 몸의 상당수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이자 ‘천연 스테로이드’인 셈.

이 같은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이 되는 DHEA는 태어날 무렵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사춘기 때부터 급격히 증가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분비량이 줄어든다. 70대일 경우 혈중 DHEA가 10~20%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회춘보충제로 DHEA가 그토록 인기가 있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혈중 DHEA 수치와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수치는 한 사람의 노화정도와 생식력 등을 대변할 수 있다고 시게오 박사는 주장했다. DHEA-S 수치가 부신내 그물층(Zona Reticularis/남성호르몬 만들고 분비함)이라고 불리는 성호르몬을 만드는 부위의 기능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노화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 혈중 테스토스테론은 10∼12세에 증가하기 시작해 20대 후반 정도가 되면 성인 수준의 최고치에 달한다. 이후에는 약 10년마다 4%가량씩 감소한다. 젊은 남성의 정상적인 총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는 300~1200㎎/㎗. 250㎎/㎗ 이하로 떨어지면서 갱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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