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엘병원 최범채 원장
 
-- 생체 의료소재 부품산업 급성장, 의료관광·연대도 확장
 
광주 의료산업이 매출액·고용 증가는 물론 아시아권 연대의 매개가 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지역 경제의 효자로 떠올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생체 의료소재 부품산업은 2002년 2개 업체에 매출 2억원, 종업원 22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말 기준 업체 172개로 급성장했다.
 
매출도 2천372억원, 종업원은 1천617명으로 늘어 2009년과 비교해도 기업 273%(126개), 매출액 293%(1천769억원) 신장세를 보였다.
 
시는 2014년부터 생체 의료소재 부품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산·학·연·병원의 협력을 유도했다.
 
관련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치과용 소재 부품 기술지원센터도 구축 중이다.
 
생체 의료소재 부품산업은 지난해 44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만큼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시엘병원은 지난달 21~2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관광·뷰티산업 설명회를 열어 몽골 시장 선점을 시도했다.
 
조선대병원은 몽골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8개 병원과 의료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하고 시엘병원은 현지에 불임센터 설립을 위한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부지도 확보했다.
 
국외 의료관광객 유치도 활로를 찾고 있다. 지난해 광주에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2천744명으로 전년보다 1천850명 늘었다.
 
다만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9%로 여전히 미미하다.
 
시는 내년까지 점유율 2% 달성을 목표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2014년 6월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광주진료소를 연데 이어 네팔에 제2광주진료소 개소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산업이 고용, 관광, 도시 간 연대·협력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서 유용성과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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