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출생신고가 없던 충남 청양군 목면에 지난달 18일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군은 출산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첫째아 6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등 모두 66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사진제공=청양군) |
"올해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던 마을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어요"
초저출산 현상이 심각해 인구 증가를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충남 청양군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출생신고가 없던 지역 한 마을에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이다.
군은 출산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첫째아 6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등 모두 66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3일 군에 따르면 목면 안심리 김대식(32)·이혜라(32·여)씨 부부가 지난달 18일 세쌍둥이 리현·리환·리유를 낳았다.
현재 산모는 물론 세쌍둥이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지난 2일 목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마쳤다.
산모인 이씨는 "세쌍둥이를 임신한 동안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 줘 무척 고맙다"며 "세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삼현 목면장은 "올해 우리 면에 출생한 아이가 없어 많은 걱정을 했는데 희소식이 들려왔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라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현재 인구가 3만2천722명인 청양군은 인구 3만명을 유지하기 위해 승진·인센티브를 내거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1964년 10만7천228명을 정점으로 군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 2012년에는 최저 3만2천537명까지 감소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아이를 낳으면 60만원을 주고, 셋째 아이는 500만원, 넷째 아이는 1천만원, 다섯째 아이 이상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실제로 넷째 아이를 낳은 김모(32)씨가 처음으로 1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
(청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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