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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스카이가든씨어터&PRO ENTERTAMMENT 제공) | \n||
그 어떤 인생인들 이유 없는 변명이 있으랴. 저마다의 사연을 들어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세태가 달라져도 이해 받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불륜일 것이다. 누구인들 다른 사랑을 꿈꾸겠다고 지금의 사랑을 시작하겠느냐만은, 어찌하여 왜 배우자가 아닌 타인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최근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가 함께 높아지면 불륜 등 나쁜 행동을 저지르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바로 그것.
영국 인디펜던트는 하버드대학교와 텍사스대학교 연구진이 호르몬 분비와 부정행위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이다. 그야말로 남자를 더 남자답게 만드는 호르몬으로 근육ㆍ뼈의 발달과 2차 성징에 관여한다. 또한 터프하고 공격적인 성질에 관련이 있는 물질이다. 반면, 코르티솔은 긴장, 공포, 고통 등 신체의 다양한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117명의 타액을 채취한 후 수학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맞춘 정답의 수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자신의 시험 성적을 스스로 채점하도록 했다. 시험을 본 후에도 이들의 타액을 채취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나타난 사람일수록 자신이 맞힌 정답의 개수를 속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조셉스 텍사스 대학교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약화시키고 보상에 대해 더 민감하게 느끼도록 한다. 코르티솔은 사람들에게 강한 스트레스를 주고 지치게 한다”며 “테스토스테론은 부정행위를 부추기고 코르티솔은 그러한 행위를 저지를 이유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람(남녀 모두)에게 강한 스트레스를 줄 경우 불륜이나 부정 등의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연구팀은 “아무래도 남성호르몬에 지배를 많이 받는 남성이 여성보다 불륜이나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며 “부부간의 의견대립과 다른 생각으로 인한 다툼, 소통 단절 등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올릴 수 있으며 불륜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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