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공공 제대혈 은행(연합뉴스 자료사진)
제1형 당뇨병, 일명 ’소아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제대혈 주입이 이뤄졌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제1형 당뇨는 몸속에서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해 발생하며 외부에서 인슐린 투여를 필요로 한다.
호주 시드니 웨스트미드 지역 어린이병원의 아동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27일 4살 여자 아이 아일라 로빈슨에게 그녀가 태어날 때 탯줄에서 나와 저장돼 있던 혈액을 1시간 30분 가량 주입했다.
의료진은 면역세포가 풍부한 이 혈액이 면역시스템 강화에 기여, 신체 내 인슐린 생산세포들을 공격하거나 죽이는 현상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아일라는 언니인 루비(6)와 함께 혈액검사를 받았다. 루비는 수일 후 제1형 당뇨 진단을 받았고, 아일라는 이후 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받던 중 제1형 당뇨로 진전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이번에 혈액 주입이 이뤄지게 됐다.
의료진은 아번 주입으로 제1형 당뇨병을 아주 오랫동안 막지 못할 수는 있지만, 발병 시기는 크게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끄는 마리아 크레이그 교수는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청소년기까지 늦춘다 하더라도 대단한 일"이라며 "다른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교수는 이같은 혈액 주입을 받을 어린이가 20명에 달하며 아일라는 그중 첫 번째라고 설명했다.
아일라가 태어날 때 혈액 보관을 결정한 아일라의 엄마인 레이첼 웰든은 "좋은 보험같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결코 쓸 일이 없는 탯줄 속 혈액, 즉 제대혈을 보관하기 위해 부모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호주는 제1형 당뇨 환자 발생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환자는 13만명 정도며, 매년 2천명이 추가로 발생한다. ■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제1형 당뇨는 몸속에서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해 발생하며 외부에서 인슐린 투여를 필요로 한다.
호주 시드니 웨스트미드 지역 어린이병원의 아동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27일 4살 여자 아이 아일라 로빈슨에게 그녀가 태어날 때 탯줄에서 나와 저장돼 있던 혈액을 1시간 30분 가량 주입했다.
의료진은 면역세포가 풍부한 이 혈액이 면역시스템 강화에 기여, 신체 내 인슐린 생산세포들을 공격하거나 죽이는 현상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아일라는 언니인 루비(6)와 함께 혈액검사를 받았다. 루비는 수일 후 제1형 당뇨 진단을 받았고, 아일라는 이후 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받던 중 제1형 당뇨로 진전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이번에 혈액 주입이 이뤄지게 됐다.
의료진은 아번 주입으로 제1형 당뇨병을 아주 오랫동안 막지 못할 수는 있지만, 발병 시기는 크게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끄는 마리아 크레이그 교수는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청소년기까지 늦춘다 하더라도 대단한 일"이라며 "다른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교수는 이같은 혈액 주입을 받을 어린이가 20명에 달하며 아일라는 그중 첫 번째라고 설명했다.
아일라가 태어날 때 혈액 보관을 결정한 아일라의 엄마인 레이첼 웰든은 "좋은 보험같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결코 쓸 일이 없는 탯줄 속 혈액, 즉 제대혈을 보관하기 위해 부모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호주는 제1형 당뇨 환자 발생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환자는 13만명 정도며, 매년 2천명이 추가로 발생한다. ■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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