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저출산 원인으로 ’경제적 이유’를 꼽았다.

전남복지재단은 지난해 6월20일부터 8월29일까지 전남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948명을 대상으로 저출산에 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40.9%가 ’양육 및 교육비용의 상승’을, 25.3%가 ’경기불황과 실업률의 증가’를 각각 꼽았다.

응답자의 66.2%가 경제적 이유로 저출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일하는 여성의 증가’(16.4%), ’개인적 성취를 중시하는 의식의 확산’(12.3%) 순으로 저출산 원인을 들었다.

또한 저출산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과 관련해 응답자의 86.3%가 "심각하다"(매우 심각하다 38.6%·다소 심각하다 47.7%)고 답했다.

"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와 "전혀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는 답변은 8.0%와 1.1%에 그쳤다.

출산 장려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응답자의 49.5%가 "노력하고 있지 않다"(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 않다 25.1%·대체로 노력하고 있지 않다 24.4%)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 장려를 위한 필요한 사회적 지원과 관련해 ’양육의 경제적 지원’(33.7%), ’결혼지원’(32.2%), ’일·가정 양립 지원’(14.5%), ’양육 인프라 확대 및 프로그램 다양화’(7.6%), ’임신 및 출산 지원’(7.5%) 등을 꼽았다.

이상적인 자녀 수에 대해 생각은 ’2명’(43.7%), ’3명’(36.6%), ’4명 이상’(13.4%), ’1명’(5.8%) 순이었지만, 현실적인 자녀 수는 ’2명’(57.5%), ’1명(22.4%), ’3명’(14.8%), ’4명이상’(1.6%) 순이었다.

자녀에 대한 생각은 응답자의 85.1%가 "있어야 한다"(반드시 있어야 한다 47.5%·있는 것이 좋다 37.6%)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적령기는 남성 응답자의 64.7%가 ’30대 초반’, 18.0%가 ’30대 중반’을, 여성 응답자의 42.0%가 ’20대 후반’, 36.6%가 ’30대 초반’으로 생각해 남·여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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