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타민D가 부족하면 불임치료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는 대부분은 햇볕을 통해 얻는데,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가 합성이 된다. 또한 비타민D는 지용성이므로 몸속에 들어오면 지방에 흡수된다. 따라서 지방조직이 비타민D를 잘 놓아주지 않게 되므로 비만일 경우 비타민D 부족현상이 오기 쉽다.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페달레 마기오레 병원의 알레시오 파포니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체외수정(IVF)에 의한 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불임치료 여성 335명을 비타민D 혈중수치가 낮은 그룹(154명)과 정상인 그룹(181명)으로 나누어 임신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그룹이 정상인 그룹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포니 박사는 밝혔다.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20-30ng/ml인 여성은 난소에서 질이 좋은 난자가 생성되고 체외수정된 배아의 질도 우수해 배아의 자궁착상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결과가 비타민D 부족과 불임치료 성공률 저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파포니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8월14일자)에 실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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