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전년도보다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으로 등록한 광주지역 의료기관 56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이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천900명이었다.
2012년 1천648명보다 13.3%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전체 26%(495명)로 가장 많았고, 미국 10%(188명), 일본 8%(157명), 베트남 6%(121명) 순이었다.
진료과목은 성형·피부, 산부인과, 내과, 건강검진센터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건강검진센터 이용자는 208명으로, 전년도 대비 352.2%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환자 총 진료수입은 전년도 대비 16.8% 증가한 18억원으로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97만원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光나는 의료관광도시 광주’로 발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기관의 애로사항인 통역인력 양성과 지원, 교통·관광·숙박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 국내외 적극적인 홍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의료관광은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선투자 후이익의 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이지만, 외국인 불법체류 등 어두운 면도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화된 타깃 국가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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