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 하반기 중에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난임치료를 지원하는 특약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측은 당초 금융당국이 인공수정과 시험관아이 시술 등 불임치료비용을 보장해주는 손보업계 공동의 불임보험 도입을 추진했지만 개발에 어려움을 겪자, 공동 보험이 아닌 개별 손해보험사 특약보험 형태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특약보험이라는 것은 여성보험 내 인공수정 시술과 배란유도제 투입을 보장하는 정액형 특약보험 형태를 말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료를 얼마로 정할지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끝냈으며, 현재 보험개발원을 통해 막바지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30대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가 통상 5만~7만원인 건강보험상품에 난임 특약을 두고 매월 1000~2000원의 보험료를 더 내는 방식이다. 단, “국내 첫 도입이라 위험관리를 위한 데이터 축적이 부족해 가입대상을 ‘40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삼성화재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이 보험은 시험관아기 시술 즉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테면 난임 여성이 체외수정시술을 할 때마다 200만~300만원을 정액으로, 최대 다섯차례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4.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험은 주보험인 건강보험에 ‘특약’조항을 넣는 형태로 출시되므로, 불임 판정을 받지 않은 미혼이나 기혼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늦어지는 결혼,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환경 악화 등으로 난임에 시달리는 여성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특약보험 형태일지라도 난임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된다는 것은 여성들 사이에 꽤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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