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종의 마음 속 응어리가 생길 수 있는데,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한다. 과연 우리의 삶에는 어떤 콤플렉스들이 있을까?

   

생물학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더 콤플렉스가 많다는 통계가 있다. 사회인으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걱정이 많고 많다.

 

’돈’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못 쫓아서 안달을 내는 슈퍼맨 콤플렉스에서부터 요즘은 외모 때문에 갖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는 아도니스 콤플렉스에까지 시달린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을 가장 좌절시키는 콤플렉스 중에 압권은 사이즈콤플렉스가 아닐까 싶다. 다음 아닌 음경이 다른 남성에 비해 너무 작거나 짧은 것에 대한 마음 속 응어리일 터. 

 

남성이 남성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수태력이 있는 정자를 생산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내분비계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각종 호르몬 검사를 해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생활환경도 많이 변했다. 각종 전자파와 공해로부터 신체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산다.

 

온 천지에 먹는 것이 널브러져 있다. 하지만 천연보다는 인공적인 조리법 혹은 인스턴트 식품들로 가득하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먹으며 살고 있는 작금의 환경이 결과적으로 수태력을 서서히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

 

무턱대고 옛것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너무 빨리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이상하게 비뇨기과적으로는 생식 결함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간단하게 생각해선 안 될 것 같다.

 

못 먹고 배고픈 시절 단칸방에서도 아이 셋 넷 다섯을 낳고 살았는데,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자식 못 낳아서 발을 동동 구르는 난임부부들이 자꾸 많아지니 걱정이다.

 

비뇨기과 의사로서 당부컨대 남자들은 제발 음경 사이즈에만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고환을 더 관심있게 관찰해야 한다. 수태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싶은 남성이라면 자가 체크를 해 보라.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