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에 전단할 공약은 52건인데 충북 의대정원 증원, 행복결혼공제사업 국가사업 추진, 청년 다이나믹필드 조성, 청주국제공항의 행정수도 관문공항 등이 들어있다. 지난 2월 7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신부가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충북도는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공약화할 지역현안 216건을 정당 6곳에 제안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등이다. 충북도가 이날 제안한 사업 아이템은 지난해 말부터 5차례 회의를 거쳐 발굴한 것이다. 유관기관의 제안과 발굴 회의에서 나온 사업들을 부서별로 검토해 모두 80건의 충북도 사업을 확정했다.
 
이 중 주요 정당에 전단할 공약은 52건인데 충북 의대정원 증원, 행복결혼공제사업 국가사업 추진, 청년 다이나믹필드 조성, 청주국제공항의 행정수도 관문공항 등이 들어있다. 분야별로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15건, 신성장 산업 8건, 복지·환경 7건, 성장기반 조성 8건, 관광·체육 4건, 균형발전 4건, 인재양성 6건이 각각 반영됐다. 나머지 28건은 지역구 공약으로 충북형 농시 조성, 농촌창업 청년농업인 정착지원 확대, 농가 기본소득보장제 추진,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조성, 충북대학교 예술대학 설립 등이다.
 
도내 11개 시·군도 총 136건의 공약 사업을 발굴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0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음성군 21건, 단양군 20건, 진천군 14건, 괴산군 12건, 충주시 10건, 영동군 9건, 옥천군 7건, 보은군 6건, 제천시 4건, 증평군 3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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