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7월 11일 난임 시술 대상자의 연령 제한을 없애고 시술 내용과 횟수를 늘리는 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기존에 여성 연령 만 44세 이하의 난임 부부 가운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시술 7회(신선배아 4회, 동결 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를 지원하고 1회 시술 당 최대 50만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지원 횟수를 확대했다. 체외수정은 기존 7회에서 12회(신선배아 7회·동결 배아 5회), 인공수정은 3회에서 5회로 늘렸다. 지원 대상자는 난임 시술 전에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난임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측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 확대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78)나 단원보건소(031-481-64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