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톈먼시 제1병원 의료진이 인큐베이터안에 있는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산모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펑파이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중국인 산모가 현지에서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후베이성 톈먼시 제1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29세 산모가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앞서 산모는 지난 1월 20일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우한에서 고향 톈먼으로 돌아온 후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당시 산모는 신종 코로나 고도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출산 당일인 지난 1월 24일 9시간가량 이어지는 진통을 있은 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신생아는 7개월반 된 미숙아로 태어났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톈먼시 제1병원 의료진은 그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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