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주택보증공사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보증업무 및 정책 사업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해왔다. 사진=주택보증공사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는 8월 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올해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에 선정된 ㈜수리수리협동조합의 ‘시니어주택수리원’ 사업을 지원할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니어주택수리원 사업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사회공헌 일자리를 창출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만60세 이상 근로자 10명을 고용,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시니어주택수리원’을 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주택보증공사에 전달하는 기부금은 총 2억원으로 시니어주택수리원 사업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주택보증공사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보증업무 및 정책 사업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해왔다.
 
부산시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노인인력개발원·부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린다"고 밝혔다. 시니어주택수리원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홍보를 추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주택수리 등 일감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직무개발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과 업무협약으로 고령자친화기업이 조기에 정착되어 안정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종이 발굴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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