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노인일자리 문화재관리사업에 참여자들이 규당 고택 주변 등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혹서기 활동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더위에 취약한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처다.
   
영동군은 영동군노인회와 노인복지관에서 추진 중인 공공시설관리지키미, 환경보호지키미, 9988행복지키미, 문화재시설봉사 등 10개 사업단 1020명의 활동시간을 하루 3시간에서 하루 2시간으로 월 10시간 줄였다. 활동시간 단축은 7~8월 두 달간 시행하며, 이 기간 활동비는 27만 원으로 종전과 같이 지급한다.
   
영동군은 아울러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게 폭염 예방 기본수칙, 온열질환 발생 때 응급조치 요령 등의 교육을 하는 등 혹서기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동군은 지역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심리적·신체적으로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동군 측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령의 참여자들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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