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청 목2동 주민센터는 만70세 이상 저소득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인의 보편적 삶과 죽음을 통해 본 웰다잉 사례 연구집 '무엇이 웰다잉의 삶인가' 표지. 사진=건양대

서울 양천구청 목2동 주민센터는 만70세 이상 저소득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전문강사가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행복한 노년을 가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죽음에 대한 정의, 인간다운 죽음을 위한 준비, 죽음 이후의 삶과 영혼 그리고 사후세계에 대한 논의한다.
  
양천구는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저소득 노인에게 ‘장수(長壽)하시라’는 의미를 담아 '장수사진'을 촬영한다. 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머리손질과 화장을 해줄 예정이다. 위원들은 촬영 후에는 사진을 액자에 넣어 노인에게 전달한다.
  
김두식 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수의를 먼저 마련해 두면 장수한다는 풍습이 있듯 장수사진을 미리 찍어 드리는 것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생활하시라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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