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15일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고령과 실업의 고통이 커지는 건 큰 고민"이라며 "의료, 주택, 교통 부담을 덜고 가계비 지출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또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2년 성과와 관련해 "이룬 것도 적지 않지만 부족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잘 해결한 사례로 강원 산불,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들며 “자연재해와 사회재해를 잘 대응해 안전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며 “산업재해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정책적 어려움과 관련해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고령과 실업의 고통이 커지는 건 큰 고민"이라며 "의료, 주택, 교통 부담을 덜고 가계비 지출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또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5G를 세계최초 상용화했고, 벤처 투자와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올라탔다"면서도 “우리 대비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산업 정책을 경쟁국보다 대담하게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그는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으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면서도 “대화는 교착됐고 평화는 잠정적"이라며 청와대와 결이 살짝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이 총리는 "이룬 것도 적지 않지만 부족한 게 있다"며 "이룬 건 확고히 다지고 부족한 건 부지런히 보충하고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이 총리는 "국내에서 별로 보도가 안 된 듯 하지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3월에 강력한 국가 순위를 발표했는데 우리가 10번째에 올랐다"며 “작년 11번째에서 한 단계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GDP(국내총생산)는 11번째고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국가에 7번째로 들어갔다"며 "세계의 거시적 평가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