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직업활동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복지재단(대표이사 홍영준)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원장 김영배)는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이용자들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직업활동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이용자들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 장애인 탈(脫)시설 정책에 따라 2009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71곳의 자립생활주택에서 117명의 장애인이 2~7년 동안 생활하면서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이란 무연고 중증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은 '시설'을 벗어난 탈시설 장애인들로,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능력평가 및 취업연계, 장애특성에 맞는 직업준비교육 지원, 발달장애 입주자들을 위한 지원서비스 개발 및 연계, 지역별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 연계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직업교육, 취업 알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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