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우수상 ‘제리백_아프리카 어린이의 안전한 길(대한민국&우간다·제리백 주식회사)’.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한 지속 가능 디자인프로젝트인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에 전 세계 65개국에서 총 57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프로젝트를 발굴해 왔다. 그간 한국을 비롯해 총 22개국, 54개의 팀의 디자이너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65개국에서 총 575개의 작품이 접수됐는데 이는 2019년 첫 개최 당시 25개국에서 75개 작품이 접수된 것에 비교한 7.6배나 성장한 것이다.


역대 수상작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두눈 지역에서 공간 디자인을 활용해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교육 시설을 만든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2019)’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마을의 낡고 버려진 집들을 디자인하여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운트리스 시티즈(2020)’ 등이 있다. 


수상자는 트로피, 상패, 상금과 더불어 DDP에서 전시와 콘퍼런스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홍보의 기회를 얻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대표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 기간에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팀에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 3팀에는 상금 15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그밖에 우수상, 시민상, 리서치상, 올해의 이슈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지속 가능하고 차별적인 공공형 어워드로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 디자인계에 선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어워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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