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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고전인문학교 2021년 봄학기 8기생 모집 포스터. 사진=세인트폴고전인문학교 |
세인트폴고전인문학교(교장 정소영)가 그리스 및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 제 8기생을 모집한다.
세인트폴고전인문학교는 고전 독서 훈련을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적 소양을 갖춘 교양인 및 교육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 2021년 3월에 시작되는 봄학기 과정은 그리스 고전 중심 과정과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 두 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그리스 고전 중심 과정은 3월 4일에 개강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마다 수업이 진행되고,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은 3월 2일에 개강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마다 열린다. 두 과정 모두 주1회 개별 조모임이 필수이다.
수업 장소는 세인트폴고전인문학교 강의실(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광화문 플래티넘 418호)이고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 학기 한 강좌 수강이 원칙이고, 그리스 고전 중심 과정부터 순차적으로 수강할 것을 권장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을 먼저 수강할 수도 있다.
그리스 고전 중심 과정에서는 소크라테스 대화편(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메논, 고르기아스, 소피스트), 플라톤의 '국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시학',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데디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그리스 비극 문학(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아리스토파네스, 에우리피데스) 등을 공부한다.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토마스 아퀴나스의 '진리론', 칼뱅의 '기독교 강요 초판', 단테의 '신곡',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호이징가의 '중세의 가을', 니체의 '선과 악을 넘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입문', 존 번연의 '천로역정',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중국철학사 등을 배운다.
고전인문학교는 총 4학기 과정으로 1학기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그리스 고전 중심 과정, 2학기는 토마스 아퀴나스, 세인트 어거스틴, 칸트 등 중·근세 고전 중심 과정, 3학기는 근대 정치 사상 중심 과정, 4학기는 근대 경제 사상 중심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접수 기간은 2월 25일까지이며 선착순 35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수업료는 30만원(신입생은 입학금 5만원 추가)이다. 사유서를 제출하면 고전인문학교 장려회의 심사를 거쳐 수강료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신청 링크: https://c11.kr/mn91
문의처: 02-733-2939 / saintpaul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