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루 해변. 사진=뉴시스DB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여름휴양지 동막 해변과 민머루 해변이 개장했다. 지난 7월 1일 개장해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막 해변과 민머루 해변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의 동막 해변은 야영장, 어린이 수영장, 샤워장, 화장실, 주차 시설 등 충분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해안가와 인접한 강화 나들길 8코스와 20코스를 따라 해풍을 맞으며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의 민머루 해변은 석모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주변에는 관음 성지인 보문사와 석모도 자연 휴양림, 미네랄 온천 등이 있다.


강화군은 여름철 피서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해변 및 주차장 정비, 해파리 방지 그물막 및 부표 설치, 해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민·관·군·경이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개장 기간 내 별도의 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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