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문화가 있는 날’은 다른 달에 비해 풍성하다. 매월 마지막 수용일인 5월 29일 당일은 물론 5월 27일부터 6월 2일 한 주간 전국에서 2211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이 5월 31일 오전 10시~11시 20분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을 선사한다.
 
세대 간 소통과 추억을 교감하는 공연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는 5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모래예술(샌드아트)을 접목해 클래식에 흥미를 더해주는 공연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백조의 호수’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동화 ‘어린왕자’ 이야기를 외벽영상(미디어 퍼사드)으로 관람하는 홀로그램 인형극 뮤지컬 ‘어린왕자의 선물’는 5월 29일 오후 5시 10분 홀로그램극장 광주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동네 책방(전국 중·소규모 서점)이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달에는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점자 자수를 수놓아보는 프로그램 ‘손끝으로 여는 세상-책으로 나눠요’(인천 한미서점·5월 29일 오전 10시~오후 1시)가 총 7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푸른 잎이 우거진 숲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이어진다.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강원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전남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 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소 국립자연휴양림은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홈페이지(culture.go.kr/wd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5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5월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신작부터 재개봉되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합정보안내(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