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3개월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사진=뉴시스

프로골퍼 박성현이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7월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쳐 우승했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였다. 1위 고진영(7.55점)과 불과 0.19포인트 차이로 순위가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예상대로 그는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9.49로 정상을 탈환했고, 고진영이 7.38로 2위로 내려왔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한편, 10위 내에 한국 선수들이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5위, 이정은이 7위를 차지했다. 유소연과 김세영은 나란히 11, 12위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가 19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올 시즌 4승을 달성한 최혜진(20)이 2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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