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열린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7월 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6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국무조정실과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우선 정부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7개·5개 국어)과 블로그기자단(20명), 온라인 서포터즈(100명)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또 방송광고를 지상파 방송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극장 등에도 송출한다. 아울러 입장권 판매 확대와 경기장 만석 달성을 위해 학생·교직원 단체관람, 대회기간 공공부문 행사의 광주 개최, 주민 응원단 및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운영도 추진한다.
  
정부는 야외경기가 많은 대회 특성상 폭염에 대비해 가림막,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갖추고 감염병 및 식음료 안전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광주광역시와 인접 시군을 연계한 투어코스를 운영, 수영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입장권 판매가 아직 44%를 조금 넘은 정도"라며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께서 경기를 많이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열린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한편 광주수영대회의 국내외 붐 조성과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반려견 수영대회’도 개최된다. 6월 22~23일 광주 조선대운동장에서 열리는 반려견 수영대회는 ‘세계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하고 전국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여름축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견 수영대회’는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 이색 이벤트로 향후 여름 휴가철, 반려견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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