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세계적 한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에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1952·감독 진 켈리, 스탠리 도넌)를 오마주한다.  

  

4월 11일 공개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두 번째 티저 영상 속 배경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 포스터가 보인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가장 위대한 뮤지컬 영화로 손 꼽힌다. 1940~195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황금기의 선봉작이었다. 영화 속에서 배우 진 켈리(1912~1996)가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이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티저 영상에서 진(27)을 시작으로 일곱 멤버가 차례로 등장하며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멜로디에 따라 짧지만 강한 퍼포먼스는 물론,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제스처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12일 세계 동시 발매된다. 예약 판매 첫날부터 현재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바이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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