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도 대운 씨는 7부바지에 슬리퍼, 얇은 패딩 하나에 의지한 채 외출을 합니다.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에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류와 신발로 훈훈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냄비 등 식기, 생필품도 대운 씨의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됩니다!
작년 12월 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운(가명) 씨는 어두움과 우울함으로 가득 찬 20대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대부분 희망보다는 절망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지내다 어린 나이에 퇴소를 하였고 늘 어딘가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했습니다. 보호시설에 잠시 머물었지만 대운 씨는 그곳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고 어쩔 수 없이 시설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PC방, 사우나 등을 전전하면서 위험에 자주 노출되었고 그의 성격은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갔습니다.
 
현재는 고시원에 살며 떠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국가 지원을 받고 있으나 고시원 월세와 체납한 공과금을 납부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생계비로 사용해야하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다른 곳에 쓰다보니 식사를 거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대운 씨는 몸과 마음에 상처가 많습니다. 시설에서 강제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게 했기에 지금까지도 정신적으로 휴유증이 남아있습니다. 또,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은 한참 지난 후에도 대운 씨를 지속적으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의 상처 때문에 사회 생활은 불가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삶에 대한 의지도 많이 약한 편이어서 스스로를 돌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대운 씨는 7부바지에 슬리퍼, 얇은 패딩 하나에 의지한 채 외출을 합니다.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에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류와 신발로 훈훈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냄비 등 식기, 생필품도 대운 씨의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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